캔들과 추세를 같이 보는 법(주식의 기초)

캔들과 추세를 보는 법

 

주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트의 기본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차트의 기본 내용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많은 글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 검색하여 기초 지식을 숙지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자주 사용하는 캔들의 패턴 중 하락장악형과 상승장악형 패턴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세를 장악하는 차트의 패턴

상승장악형이란 주가의 하락추세에서 형성되는 패턴으로 전일 음의 몸통을 다음 날의 긴 양의 몸통이 감싸 안는 형태로 하락추세를 상승추세로 반전시킬 가능성이 매우 큰 패턴입니다. 두 번째 봉에 대량 거래까지 수반된다면 신뢰도가 더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하락장악형이란 주가의 상승추세에서 형성되는 패턴이며 전일 양의 몸통을 다음 날의 긴 음의 몸통이 감싸 안는 형태로 이전까지의 상승추세를 하락으로 반전시킬 가능성이 매우 큰 차트의 패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상승장악형은 보통 하락추세에서 발생합니다. 음봉만큼의 하락분을 강한 양봉이 덮었기에 하락추세가 끝났고 상승추세의 시작으로 해석합니다. 반면 예측할 수 있듯이 하락장악형은 반대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장악형 캔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어떤 추세 속에서 출현하느냐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캔들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추세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둘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진짜 주가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트에서는 보통 상승장악형 이후 추세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감을 볼 수 있고 하락장악형에서 첫째 봉의 크기가 작고 두 번째 봉의 크기가 클수록 신뢰도는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캔들로 보는 추세

상승장악형 이후 추세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들이 눈에 자주 들어와야 주가 예측이 쉬워집니다. 하락추세에서 음봉 속 강한 양봉의 출현은 상승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고 상승추세에서 양봉 속 강한 음봉은 하락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지가 차트 매매를 함에 있어 조급하지 않고 인내심 있게 매매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줍니다. 예를 들면 종가가 당일 저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아랫꼬리가 발생하고 종가가 당일 고가보다 낫게 형성되면 윗꼬리가 발생합니다. 또한 종가가 당일 고가에서 많이 하락할수록 윗꼬리는 길어지며 당일 저가에서 많이 상승할수록 아랫꼬리는 길어집니다. 몸통 길이와 비교해 꼬리가 긴 캔들을 우산형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우산형 캔들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저점에서 발생하는 망치형, 또 하나는 고점에서 발생하는 교수형입니다. 생긴 것은 둘이 비슷한데요 아랫꼬리가 길고 몸통은 짧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주가가 하락추세에 있을 때 발생한 아랫꼬리가 달린 봉을 망치형 캔들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빠지던 주식은 어느 시점에서 데드캣 바운스가 나올 수 있는데 이때 저점이라 오판해 잡을 경우 추가 하락세에 단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망치형 캔들을 확인하고 진입한다면 바닥의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망치형 캔들과 교수형 캔들 

망치형 캔들은 하락추세의 저점에서 아랫꼬리가 몸통보다 긴 캔들이 나올 때를 의미합니다. 양봉이면 좋으나 크게 색상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차트가 계속해서 하락추세이다가 어떤 시점에 망치형 캔들이 발생하고 나서 주가가 강하게 반등함을 볼 수 있습니다. 상승 반전의 신뢰도가 높은 캔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교수형 캔들은 보통 고점에서 발생하는데 하락 반전의 신뢰도가 높은 종목이므로 발견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고점에서 발생하며 아랫꼬리가 긴 캔들이 발생하면 그 캔들이 바로 교수형 캔들입니다. 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다가 교수형 캔들이 발생하고 추세가 하락전환되어 다시 주가가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형 캔들과 망치형 캔들은 동일한 캔들이지만 단순하 캔들만 볼 게 아니라 주가가 고점에 위치하는지 저점에 위치하는지 문맥도 같이 읽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망치형과 교수형의 캔들 모습은 비슷하다는 것, 전체적인 주가의 위치가 저점이냐, 고점이냐에 따라 해석은 정반대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캔들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에서 차트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투자자는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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