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하락장을 알 수 있는 신호

하락장을 판단하는 방법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건 리스크 관리입니다. 어떤 기법도 100%는 없기에 리스크가 관리되지 않으면 기법을 허투루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리스크 관리는 투자에서 헷징(Hedging)을 얼마나 잘하느냐 여부로 결정됩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 판단하는 법과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락장에서의 안전자산주

예를 들어 내가 100만 원을 가지고 있는데 한 종목에 전액 투자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투자가 아닙니다. 운에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종목, 다른 업종에 분산 투자해 나의 투자가 언제든 틀릴 수 있음에 대비해 두어야 합니다. 분산투자의 포인트는 7대 3입니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에 70%의 비중을 넣어두고, 반대인 업종에 30%를 투자해 줍니다. 주력의 종목들과 반대로 연동되는 것들에 30%를 투자하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코스피나 코스닥 등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면 국내 주식이 안 좋아질 때 상승하는 것에 투자합니다. 바로 자산성 성격을 가진 투자처입니다. 자산성 성격을 가진 것들은 될 수 있으면 현물에 투자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과거부터 유명한 안전자산주는 금과 같은 귀금속이었고 현재 디지털자산으로 비트코인도 자리매김했습니다. 또 시장이 안 좋아지면 한화(KRW)가 약세이기 때문에 반대로 외화(USD)가 강세를 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향추세 속에서의 대응

앞의 내용을 정리하면 안전자산주는 만에 하나를 위한 투자이며 이렇게 만일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금 관련 또는 금 현물(ETF, 한국금거래소) 등을 이용해 자산 배분을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원화 약세에는 달러 강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달러가 고점을 찍었다는 뉴스에 국내 주식 지수가 좋을 리 없습니다. 반대로 국내 주식이 상당히 저점이며, 달러 역시 저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면 이때야말로 매수 타이밍인 것입니다. 실제로 주식을 매수해도 좋고 달러나 금과 같은 것들을 모아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달러환율 그래프와 함께 코스피 지수를 보면 달러 강세 시즌에 주가가 무려 15% 이상 하락했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달러가 오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의 경우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이해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박수 칠 때 떠나라 또는 공포에 매수, 희망에 매도 등과 같은 오래된 주식 격언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더 오를 것 같은 기대감에 주식을 매수했다가 적잖이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생긴 말들이라 봅니다. 이는 차트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보통 강한 거래량과 함께 힘 좋게 우상향한 종목들은 일반적으로는 단 한 번만에 쓰러지지 않습니다. 고점을 한 번 만들고 하락하다가 다시 전고점을 뚫으려는 움직임을 보여줄 때 개인 투자자들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심리로 매수하곤 합니다. 

 

쌍고점은 하향추세의 신호 

사실 앞에 설명한 더 올라가지 않겠느냐는 심리, 이 부분을 경계해야 합니다. 실제로 더 올라가기도 하고 더 떨어지기도 하므로 불확실성이 많습니다. 확실하게 추세가 정해진 뒤 접근하길 바랍니다. 저항대를 뚫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 본격적인 하향추세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주식의 경우 5천 원대 주가에서 불과 한 달 남짓 만에 3~4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모두가 환희를 외칠 때 깊게 하락하더니, 역시나 강했던 종목답게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옵니다. 그리고 쌍고점을 만들고 주가는 반 토막이 납니다. 전고점을 더 돌파해 상승하지 않을까 해서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흐름입니다. 확률적으로 두 번이나 넘지 못한 가격대는 또 넘기 힘듭니다. 또 다른 주식 역시 주가가 4천 원대부터 9천 원까지 한 달도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주가가 급등합니다. 강한 종목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하락을 이어나가다가 반등을 강하게 줍니다. 하지만 역시 전고점 부근을 넘지 못하자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쌍고점은 하향추세의 시작이며 주가가 어디까지 빠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섣부르게 매수하지 말고 다른 종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종가 매매법과 리스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