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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매매법과 위험 대처법
종가 매매법과 위험 대처법

 

과하게 떨어졌다는 표현의 의미는 기업가치가 손상되거나 하락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는 뜻입니다. 기업가치가 손상되려면 재무적으로 손실이 크거나 신규사업 수주에 실패하거나 대표이사에게 문제가 있거나 등의 이슈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런 과대낙폭을 이용한 매매법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대낙폭 종가 매매법

위에 언급했던 이슈 없이 주가가 과하게 떨어진다면 그 종목은 과대낙폭 매매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과하게 하락한 날 다음 날에는 주가가 회복되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을 이용한 매매 기법이 과대낙폭 종가 매매법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만큼 떨어져야 과대낙폭으로 받아들이고 매매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경험상 2~3일 이상 연속해 음봉(5% 이상)이 나오면 과대낙폭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2~3일 동안 10~15%가 하락한다면 과하게 떨어졌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대략 그 정도의 기간과 낙폭이면 신용 또는 미수로 보유하고 있던 물량들은 손절했을 것이고 악재가 발생해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 해도 이미 그 영향성이 반영되었을 기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해당 매매는 큰 수익(10% 이상)을 기대하는 매매는 아닙니다. 종가 매매 특성이 시간이 부족한 일반인들도 가성비 있게 매매하자는 취지입니다. 시중은행 연 적금이자 2% 시대에 1~2일 만에 수익을 낸다는 걸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회전율이 좋은 매매 기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차트 상에서도 2일간 5% 이상 음봉이 연이어 발생하고 그 음봉의 종가에 매수를 진행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5% 이상 음봉이 나오지 않는다면 따로 카운트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연속해서 장대음봉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음봉의 종가에 매수해 다음 날 양봉에 매도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종가 매매는 투자하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기간 대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직장인에게 상당히 적합한 매매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익보다 중요한 리스크 관리

10번의 승리도 1번의 실패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는 리스크가 전혀 관리되지 않은 매매를 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늘 거대한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은 채 매매에 참여하게 되는데 예기치 못한 위험에 큰 피해를 입고 주식시장을 떠나는 자들이 많습니다. 이는 리스크가 전혀 관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리스크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눌림 매매의 핵심은 음봉에 매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주가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봉은 보통 2가지 사례에 발생함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첫째는 악재가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상승추세 속 더 큰 도약을 위한 조정기를 거칠 때입니다. 둘째는 악재가 발생해 20~30% 이상 하락 폭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전자라면 매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맞으며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사례라면 무조건 회피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보통은 악재가 발생한 종목은 기술적인 반등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가치가 훼손되었거나 상승요인이 전부 다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상승추세 속의 종목이라도 그 추세가 전부 무너질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악재 속에서도 배울 게 있다

악재는 보통 어떤 종목들에서 나타날까요? 어닝서프라이즈(엄청 좋은 실적을 나타낸 경우) 회사에서 악재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회사의 실적은 안 좋지만 정치적인 테마에 엮여 상승하거나 뜬구름 잡는 테마 같은 종목들에서나 악재가 주로 발생합니다. 이렇게 건전하지 못하고 자극적인 테마로 상승한 종목에서 매매하더라도 몇 가지 주의사항을 기준으로 잡고 매매하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첫째 허황된 테마로 오른 종목은 오버나이트(Overnight, 장 마감까지 홀딩)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둘째 장 마감 이후 발생한 악재가 있을 때 다음 날 시초 가격 형성이 -10% 밑에서 시작하는 때도 허다하므로 손절이 의미가 없다는 점, 마지막으로 악재가 발생한 음봉의 종목을 지지선에서 매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등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호재에 관한 반박 기사, 사실무근 등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는 악재가 발생했을 때 차트상 지지선 부근에 주가가 도달했다 해도 매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반등이 일어나지 않고 더 깊은 하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명 정치인의 테마 관련주로 움직이는 주식이 종종 있습니다. 보통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따라서 악재 발생 시 추가 매수로 지속해서 매집해 나가기보다는 손실을 보더라도 초기에 끊어내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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