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조지표 엔벨로프에 대하여

보조지표 엔벨로프의 활용

 

이전 포스팅에서 신규상장 이후 급등하고 조정을 거쳐 엔벨로프 하단 부근에 닿게 되는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신규상장주는 2가지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상장 후 급등 그리고 나머지는 상중 후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오늘은 엔벨로프 보조지표의 좀 더 다양한 활용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벨로프를 이용한 매매 방법

상장 이후 하락하는 이유는 여럿이 있겠지만 결국은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만큼 세력이 충분한 물량을 매집하지 못해서입니다. 세력이 매집을 많이 하면 할수록 주가 부양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물량을 매집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옆으로 횡보만 해서는 안 됩니다. 주가의 가격을 확 조정해 해당 하락분을 견디지 못하게끔 해야 기존 보유자들이 손실 처리하면서 시장에 출회하는 물량이 나오게 됩니다. 그 물량들을 세력들이 충분히 매집해야 주가가 상승합니다. 여기서도 엔벨로프 기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장 후 급등하지 못하고 하락추세를 지니며 몇 개월이 지난 종목 중에서 엔벨로프 하단 20까지 내려온 종목을 찾습니다. 부근에서 밑꼬리가 길게 달린 음봉이 나올 시 매수 포인트입니다. 엔벨로프 20 하단까지 주식 조정기를 가졌다는 것은 상장 이후에도 30% 이상의 하락이 발생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세력이 충분히 주식을 매집했다고 보고 반등이 꽤 크게 나올 것임을 예측합니다. 다만 신규상장된 가격대의 저항을 뚫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대하는 수익률은 10% 이상부터 분할 매수하도록 합니다. 

 

추세를 먹는 엔벨로프의 활용

위에 나온 엔벨로프를 이용한 매매 방식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손절입니다. 차트 매매는 차트가 많이 그려지면 그려질수록 참고사항이 많은데 신규상장주는 그려져 있는 차트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지지선을 손절라인으로 잡기보단, 계좌를 지키는 범위인 매수 평단가에 -10% 수준으로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 차트를 보면 상장한 이래로 주가가 40% 내리 하락하면서 엔벨로프 하단에서 반등이 겨우 나오게 되는 상황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엔벨로프 20 하단선, 그리고 신규상장주를 이용한 다른 매매 방법입니다. 상장 후 급등이 아니라 지속 하락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엔벨로프 20 하단 지지가 매수 구간이라는 것입니다. 엔벨로프는 이동평균선을 토대로 만들어진 지표이니만큼, 추세 추종형 지표로 엔벨로프 채널의 움직임을 통해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가의 이동평균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엔벨로프 또한 가격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중심선은 이동평균선인데 이것을 추세선으로 보고 엔벨로프 상단 또는 하단에서 주가가 움직이고는 합니다. 그러나 엔벨로프 상단이나 하단의 범위를 이탈하면 추세가 상승추세든지 하락추세든지 뚜렷하게 변할 가능성이 큽니다. 

 

엔벨로프의 차트 설정 세팅법

추세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식시장에서 추세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추세는 관성과도 같아서 상승추세는 계속해서 상승추세를 이어나가려고 하고 하락추세는 계속해서 하락 흐름을 만들어나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 추세가 전환되기는 매우 어렵기에 보통은 추세를 거스르지 않고 흐름에 편승해 매매를 많이 하고는 합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큰 무거운 코스피 또는 코스닥 대형주는 추세를 유지하려는 힘이 일반 종목보다 강한데 그럴 때 엔벨로프는 아주 유용한 매매 기법이 됩니다. 엔벨로프 기법이 만들어진 배경 자체가 주가가 추세 속에서 상승 또는 하락의 박스권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법이기 때문입니다. 차트 설정 세팅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엔벨로프 10선으로 설정, 코스피 또는 코스닥 내 시가총액이 최소 5천억 원 이상인 종목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주가가 추세를 그리며 박스권을 유지 중일 때 엔벨로프 10 하단밴드에서 매수하기, 그 뒤 반등해서 주가가 올라오면 기준선에서 1차 매도합니다. 기준선 돌파 시 최대 엔벨로프 10 상단 구간까지 올 때 전액 매도해 수익을 실현합니다. 마찬가지로 손절은 매수 기준 -10% 구간에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대형주입니다. 상승추세 속의 종목에서 조정기에 엔벨로프 하단 부근에서 매수를 시작한다면 반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엔벨로프는 지지와 저항, 그리고 추세를 보여주는 데 용이한 보조지표라는 것입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일수록 지지와 저항 부근의 정확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대형주의 상승추세에서 엔벨로프 하단은 강한 매수지점이 된다는 것을 투자자는 알고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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