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량의 다양한 활용

거래량 지표의 활용

 

우리나라 주식 거래의 대표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으로 구성됩니다. 신규상장주는 코스닥 또는 코스피라는 국내거래소에 신규로 상장된 종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신규상장주는 그만큼 상장 날에는 많은 관심이 쏟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관심에서 비롯되는 돈의 유입, 거래량과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분위기 등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규상장주 보는 법

주식시장에서 관심이 의미하는 것은 거래량, 즉 많은 돈의 유입이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신규상장이 되면 투자자들 간 눈치 게임이 시작됩니다. 대박 종목이 될 것인가, 잔잔바리 종목으로 남을 것인가가 정해집니다. 그만큼 신규상장 날의 이미지와 기대감은 중요하고 첫날의 캔들(상장 시 캔들)은 활용도가 높습니다. 상장 이후 주목을 잘 받지 못하고 하락을 이어가다가 상장 날의 캔들을 넘어서는 순간을 상승추세의 신호탄으로 보기도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상장 첫날의 캔들에서 거래량이 많이 발생할수록 좋다는 점입니다. 많은 거래량이 발생한 캔들을 뛰어넘을수록 더 상승하고 싶은 의지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종종 속임수(Fake)로 올라가는 척하다가 다시 내리꽂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대체로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이때의 거래량은 매매에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 초기 강한 거래량이 발생했고, 며칠간 하락 후에 상장 시의 캔들을 넘어설 때 바로 이 타이밍에 더 큰 상승을 예측하며 매수에 접근하는 방식을 투자자는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또 상장하는 첫날 이후 큰 상승을 했으나 그 뒤로 6개월간 주목을 받지 못하고 기나긴 횡보를 하는 종목의 경우 긴 횡보 속에서 매매에 참여하는 게 아닌, 상장 초기 캔들을 기준으로 그걸 넘어섰을 때 매수하는 포인트를 잡는다는 것, 바로 이 부분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공포분위기를 활용하는 법

주식시장에는 데드캣바운스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급락하는 주식이 아주 잠깐 흐름을 거슬러 상승하는 그래프를 두고 죽은 고양이가 떨어지다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비유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연준발표, 금리인상, 물가지표 등 연관되는 시장환경에 따라 수직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를 연 1~2회 정도는 심심치 않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정신없이 하락하다 보면 너도나도 더 큰 하락이 무서워져 던지는 매물이 생기게 되고 시장 분위기는 공포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주식시장이 빠르게 하락할 때 변동성지수(VIX)도 많은 상승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VIX가 이런 공포 환경이지만 주가는 쭉 하락만 하지는 않습니다. 주식이 급락할 때 어느 시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저점을 매수해 단기적인 이익(단타)을 보려는 심리가 형성됩니다. 이런 이유로 하락에서 약상승, 다시 하락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의 반등을 데드캣바운스라고 합니다. 

 

데드캣바운스의 특성

이러한 현상은 주식의 성질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저렴해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하고 그 여파로 주가가 반등하는 것입니다. 반등은 무조건 발생하는데 그 반등의 힘이 너무 좋아 상승추세로 전환하게 될지, 아니면 다시 추가 하락이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데드캣바운스를 보고 주가가 바닥에 닿았다고 추정하고 매수했다가 추가하락을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단순히 기술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기업가치도 병행해 분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가가 회사의 밸류 대비 이격이 큰지 등을 알아보고 매수에 참여해야 합니다. 주가가 반등 이전에 14만 원에서 거의 50% 이상 하락한 차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쉼 없이 주가가 하락하다가 어떤 지점에서 눈에 띄는 반등을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반등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하게 된 경우이나 모든 사례가 이렇게 진행되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는 영원한 하락도, 영원한 상승도 없습니다. 강한 하락은 곧 약간의 반등이라도 만들어내는 힘이 됩니다. 공포가 극에 달한 하락에서는 반드시 반등하기 마련이니 투자자는 이 지점에 대해 미리 개념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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