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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본질은 최대한 저렴하게 매수해 값비싸게 매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투자로 돈을 번 사람은 많아도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접하기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상대적으로 부동산 상승률이 높기 때문인가 하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주식도 몇십 배 상승했다는 이야기들도 쉽게 들 수 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부동산과 주식의 차이가 나는 주요 원인은 인내의 차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수익을 내기 위한 분할 매수에 대하여 또 스윙 매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밑에서부터 분할해 나가는 방법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기간 대비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장기 보유자일수록 손실 확률이 적고, 단기 보유자일수록 손실 확률이 높음을 증명한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재무적으로 건전하며 향후 호재가 예상되는 주식 종목을 잘 잡았으면 조금 하락하더라도 버틸 줄 알아야 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부동산은 조금 하락했다고 해서 바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어차피 거주해야 하거나 혹은 세금 문제 때문에라도 단기로 보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 몇 년은 보유하거나 길게는 10년 이상도 보유하는 것이 부동산입니다. 주식을 그렇게 장기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가끔 시장이 하락할 때 주식 전문가가 나서서 바닥을 예측하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누구도 완벽한 바닥을 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가의 유명한 투자자들도 완벽한 바닥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바닥을 잡으려는 노력보다는 이쯤 되면 주식이 더 하락해도 버틸 수 있겠다는 부분에서부터 분할 매수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하면 가장 흔들리는 것은 투자자의 심리입니다. 심리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주가가 고점에 위치하지 않고, 저점에서 매수하며, 시간을 길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스윙 매매의 N자 패턴
단기적으로 급했던 투자자는 2020년 3~4월 코로나바이러스19의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했을 때 큰 손실을 봤겠지만, 괜찮은 회사의 주가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라고 판단한 투자자는 큰 수익을 보았을 것입니다. 시장의 입장에서 호재는 하락입니다. 그래야 투자 기회가 생기고 남들보다 저렴하게 매수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락할 때 매수하지 못하면 상승할 때는 더더욱 못한다는 점을 투자자는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스윙 매매의 정석은 보통 눌림 매매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N자 패턴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대문자 N의 모양처럼 강하게 상승했던 종목이 눌림을 주고 다시 반등이 크게 나오는 모습입니다. 눈여겨봐야 할 모습은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 거래량이 많이 실린 장대양봉일수록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어느 정도 횡보를 이어가다가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실망하게 되는 매물로 인해 깊이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횡보 구간에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분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조정된 가격대에 매수하고 상승 반등이 일어나기를 기다립니다. 상승분이 나오면 천천히 분할 매도를 진행하다가 전고점 부근에서 전액 매도를 하는 방식입니다. 성공적인 N자 패턴 매매를 사용하기 위해서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 있습니다.
N자 패턴의 활용
우선 단기적으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종목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서 잠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정확한 바닥 잡기를 위해 노력하기보다 과대하게 낙폭된 상태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N자 패턴의 흔한 방식에 대해 보자면, 장대양봉이 발생하기 전에 충분히 횡보했으며 주가가 추가 상승하지 못하자 몇 개의 음봉과 함께 깊은 하락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난 후 다시 상승하며 N자 모습으로 주가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알파벳 N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매도를 너무 고점에서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조금 덜 그려진 상태라 하더라도 수익이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수익을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어떤 차트의 경우 깊은 하락 이후에 큰 반등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분할 매수로 적절히 대응해야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정리하면 N자 패턴은 대문자 N의 모양처럼 강하게 상승했던 종목이 눌림을 주고 다시 반등이 크게 나오는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다만 N자의 골짜기가 얼마나 깊어질지는 알 수 없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적절히 분할해야 수익을 내는 데 유리하다는 점을 투자자는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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