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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전환도는 주가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또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파악하는 데 널리 이용되는 기법입니다. 이는 주가 상승이 이전의 하락선 3개를 전환 돌파하는 경우 상승선을 그리고, 주가 하락이 이전의 상승선 3개를 전환 돌파하는 경우 하락선을 그려 이를 각각 상승과 하락의 신호로 삼는 기법입니다. 오늘은 이 삼선전환도를 비롯해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선전환도의 이해
이 기법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추세의 전환(변곡)의 자리를 빨리 파악하는 데 완전히 유용한 보조지표입니다. 다만 종목선정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가 등락이 심한 소형주식보다는 시가총액이 크고 주가가 큰 추세를 가지고 움직이는 대형주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테마로 밥 먹듯이 상한가와 하한가를 넘나드는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들에서는 삼선전환도 매수 및 매도 신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가급적 시가총액이 높은 대형주, 지수 추종하는 종목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 방법은 보통 양선이 연속되다 음선이 발생하면 이때를 매도 신호로 보는 것, 그리고 음선이 계속되다 양선이 발생하면 이때를 매도 포지션으로 보는 것입니다. 단기적 관점에서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및 매도 신호를 확실하게 나타내주는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합니다. 한 가지 알면 좋은 것은 상승추세 속에서 삼선전환도를 잘 쓰면 더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매수 포인트는 주가가 상승추세 국면에 있을 때, 음선이 발생하다가 양선으로 변환될 때입니다. 상승추세가 꺾이고 나서는 반등의 힘이 확연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먼저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거래량을 통한 주가 분석
거래량은 이동평균선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중요한 보조지표입니다. 다른 보조지표는 세력이 마음먹으면 의도를 숨길 수 있습니다. 다만 거래량은 세력의 의도를 숨길 수가 없습니다. 누가 얼마만큼 매수를 하는지 전부 다 투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의 유무, 거래량의 크기를 통해 차트 상황별 세력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은 말 그대로 거래된 수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100주를 매도했고 매수자가 100주를 매수했다면 거래량은 100주가 됩니다. 주가는 속여도 거래량은 못 속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지표의 신뢰도가 매우 높아 차트투자자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보조지표입니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래량이 선행하거나 혹은 동시에 발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매수해야 주가가 상승하는데 매수의 흔적이 바로 이 거래량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거래량 증가는 매도세가 매수세를 앞질렀다는 의미로 사는 사람은 적고 파는 사람만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어떤 종목에 강한 매수 세력이 유입된다면 다른 보조지표와 다르게 캔들과 거래량이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거래량이 오르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호가창에 물량이 많으므로 거래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디테일하게 거래량 보기
일반적으로 전일 대비 거래량이 상승하면 빨간색, 전일 대비 거래량이 줄어들면 파란색으로 표현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 기준으로 거래량이 빨갛고 캔들도 빨간색이라면 세력이 들어온 흔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양봉 캔들이 발생하고 나서 이후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10만 주 거래했다면, 거래량은 10만 주로 표기됩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상승탄력이 좋아 시장에서 인가도 많습니다. 반대로 음봉일 경우 거래량이 많이 발생한 것은 세력의 이탈로 여겨집니다. 세력이 이탈되면 추가 상승까지의 시일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매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봉이 지속되면서 거래량이 최대한 줄어들었다면 그 구간은 주가의 바닥을 추정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시장에 나올 매물이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거래량의 발산과 양봉은 추가 상승과 세력의 유입을 의미한다는 것이고 거래량은 숨길 수 없으며 매수 세력의 유입은 양봉 캔들과 많은 거래량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박스권을 넘어주며 상승추세 속에서 발행하는 양봉에 거래량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신호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을 투자자는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생활에 꼭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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