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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와 매도의 시점
매수와 매도의 시점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이면서 이 부분에 대한 감을 스스로 익히게 되는데 초보 투자자라면 미리 기본 개념을 좀 갖추고 있으면 좋습니다. 오늘은 주식 매매에서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케이스들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수 시점의 신호들

분기순이익과 당기순이익, 그리고 매출액이 동시에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업공시가 강화되어 분기별로 기업의 재무제표가 발표됩니다. 따라서 분기 단위로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을 파악하여 분기순이익이 급증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나 분기순이익은 단기적으로 자산의 매각 등을 통해서 좋아질 수도 있으므로 연간순이익의 증가율도 함께 좋아지면서 실제로 기업의 영업이 호전되는 사인인 매출액의 증가까지 가미된다면 이런 주식은 매수해야 하는 타이밍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기관 보유비중은 낮은데 처음으로 분석보고서가 나오는 경우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가도 가격이므로 결국 수요가 많으면 올라가고 공급이 많으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 애널리스트가 처음으로 분석보고서를 쓰는 경우는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첫 번째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분석보고서가 나온 기업은 수급상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유입된다면 이는 확실한 매수해야 하는 종목으로 바라봐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도 시점의 신호들

우선 주가가 상승한 이후 대량거래가 수반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주가가 상당히 상승한 이후 고점 부근에서 대량의 거래량이 수반되는 것은 상승 초기에 매수했던 세력들이 매도하는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대량의 거래가 수반된 이후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못하고 줄어든다면 이는 대표적인 상투의 모습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숨겨진 전환주식들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또는 신주인수권의 행사로 인해 신주가 상장되면 기업의 주당가치가 훼손됩니다. 이 경우는 각종 주가배수들이 일시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신주가 추가로 상장됨으로써 유통물량이 늘어나서 주가 움직임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신주인수권의 행사로 인해 주식의 대규모로 시장에 풀리는 경우도 매도해야 하는 타이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치로 파악하는 매도 시점

지나치게 터무니없는 PER 수준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장은 가끔 비이성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 돈의 힘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주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특히 주도주의 경우 주가가 매우 많이 오른 결과 비상식적인 수준의 PER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시장의 반응은 향후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 높아진 PER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런 시점이 조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10배 수준에 머물던 PER이 30배, 40배와 같이 터무니없는 수준을 기록한다면 시장에서 지나치게 과열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주식은 먼저 매도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상책입니다. 또 기업의 광고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익성이 좋은 기업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 통제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순이익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광고가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조심해야 하는 징조입니다. 첫 번째는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에 광고를 통해서 매출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광고가 늘어나는 것은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결국 기업의 수익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갑자기 시작한다든지 광고 횟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것은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더 많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매도의 타이밍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 좋다는 것을 투자자는 미리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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