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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가장 투명하고 직관적인 보조지표는 거래량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필수로 참조하고 신뢰하는 보조지표입니다. 거래량은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된 주식 수를 의미하고 HTS(Home Trading System)상 거래량 설정은 거래량 지표 내에 거래량을 클릭하면 차트 하단에 표기됩니다. 오늘은 거래량과 캔들로 파악하는 매수 타이밍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은 추세 전환의 신호탄
일봉상 거래량이 많다는 건 오늘 하루 거래가 많이 되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해당 종목을 매수하려는 사람도 많고 매도하려는 사람도 많다는 뜻입니다. 즉 주가가 상승하면 기존 투자자는 매도하고 이 매도 물량을 충분히 받쳐줄 만한 매수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가의 추세 및 거래량을 이용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신호는 많습니다. 또 거래량을 추세 전환의 신호탄 격으로 해석해 접근하면 꽤 용이합니다. 상승추세로 진행되던 종목이 갑자기 거래량이 말도 안 되게 급하게 많이 발생한다면 이는 하락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하락추세에 있던 종목이 거래량이 많이 발생한다면 상승으로 추세가 변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횡보 구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횡보 구간을 진행하던 종목이 갑자기 거래량이 발생한다면 이는 상승 혹은 하락의 전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추세 변화의 큰 역할을 하는 보조지표인 만큼, 앞서 배운 캔들과 연계 지어 응용할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흔히 하락추세 또는 저점 자리에서 큰 거래량이 발생한 이후에는 상승추세로 전환됨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점에서 큰 거래량이 발생한 경우 그 이후에는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고점에서 거래량이 크게 발생할 때는 매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봉과 거래량의 동시 분석
음봉은 주가가 하락할 때 발생하는 캔들입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음봉 캔들을 무조건 싫어하고 기피하려는 게 투자자의 심리 속에 박혀 있습니다. 하지만 개똥도 잘 쓰면 약이라는 말이 있듯, 음봉 캔들로서 얻어갈 수 있는 내용이 많으므로 무조건 나쁘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특히 거래량이 많이 발생한 음봉 캔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거래량이 발생한 음봉의 의미는 해당 음봉 길이만큼 많은 매도세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즉 향후 주가가 올라오는 것에 있어 그 구간은 강한 저항대의 역할을 합니다. 음봉의 몸통이 길면 길수록 저항대는 강해집니다. 거래량을 동반한 매수세가 붙어야만 뚫을 수 있는 저항대가 됩니다. 바로 이 부분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발생한 음봉 캔들을 돌파하는 양봉 출현 시 거래량이 발생한다면, 이는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전체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는 차트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의미가 있는 캔들의 움직임
상승추세 속 거래량이 많이 발생하는 음봉이 출현하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지레 겁을 먹고 공포의 손절을 감행합니다. 거래량이 발생하면 무조건 변곡 신호로 이해하고 하락추세의 시작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은 다시 주가가 원복해가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관망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그러다 음봉을 넘어서는 양봉이 발생한다면 그 이후는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차트에서는 흔히 음봉에 거래량의 출현 이후 주가가 상승추세로 돌입하는 것을 자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음봉만 보고 하락을 예측해 미리 손절했다면 꽤나 뼈아픈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왜 음봉에 거래량이 동반된 패턴이 출현하면 상승추세로 돌아설 수 있는 가능성이 클까요? 세력(매수 주체)이 추가 상승을 하려고 하나 매집한 주식 수가 부족하거나 외부에서 들어온 돈이 너무 많이 개미털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짐작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거래량 발생 음봉을 꼭 나쁘게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상승추세로 가기 위해 매물 소화 과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래량 발생 음봉을 넘어설 때 추가 상승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투자자는 이해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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